세갈래길모퉁이 카페
cafe semo
이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한채로 버려져 있던 건물과, 그 건물의 주변의 자투리 땅을 활용하여, 마을주민 및 인근 관광지를 찾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카페로 만들고자 하는 연천의 한 지역청년회의 바램에 의해 시작되었다.
대상건물은 연천군 군남면 행정의 중심지이자 연천군 주민의 생활의 핵심거점에 위치하여, 마을주민을 위한 모임장소 및 마을행사의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전곡리선사유적지나 임진강을 찾아오는 자전거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정보센터로서 기능하기에 적절한 거리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우리는 이 곳이 '세갈래길의 모퉁이'를 밝히는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는 동시에, 지역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기회의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디자인을 전개해 나갔다.
디자인 과정에서, 특별히 주안점을 두었던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입구성 및 개방감확보
기존 조적벽의 일부를 철거하여 답답한 내부공간에 개방감을 주고, 외부에서의 시각적 인지도를 확보할수 있는 파사드로 디자인하고자 하였다.
2. 외부공간활용 극대화
군남로와 군왕로에 면한 자투리땅을 카페의 야외테라스로 활용하여, 실내공간의 협소함을 극복하고 자전거 여행자들의 접근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시각적으로 단절감을 주던 기존의 담장을 걷어내어 세 갈래길 모퉁이에 위치한 카페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시각적/공간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3. 효율적 내부공간 구성
주방공간의 기능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많은 실내 좌석공간을 확보하고자 하였으며, 내외부 고객에 대한 효율적인 접객이 이루어지도록 기능을 배치하였다,
4. 비용의 효율성
제한된 예산내에서 시공 가능하도록, 재료, 디테일, 가구 및 조명기구를 저렴하면서도 효율성이 좋은 아이템으로 선정하였다.
Project: cafe semo (세갈래길모퉁이 카페)
Year: 2016
Type: Interior & Community Design
Location: Yeoncheon-gun, Korea
Design Team: Okhyun Kim, Kyungkuk Ko, Janghee Yoo, Nayoung 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