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시장역 유휴공간활용 세부실행계획
master plan for unused subway station
과거 서울의 대표적 교통/상업거점 중 하나로써 역할을 해온 영등포시장 일대에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위치한다. 이 지하철 역사는 서울시 3기 지하철 계획에 따른 10호선 환승역으로 조성되었으나, 3기 계획의 무산과 함께 역사 내의 환승 플랫폼은 장기간 ‘유령역’으로 방치되어 왔다.
최근 [서울 문화예술철도] 사업에 따라 ‘시민의 일상적 이동 공간’으로 사용되어온 지하철 역사를 ‘문화예술 경험 공간’으로 전환하는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영등포 시장역의 유휴공간을 개방하여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였다.
영등포 시장역의 물리적 구조, 지상과 지하로부터의 접근 동선, 피난 환경, 무채광 지하공간의 환경적 조건, 관련 법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유휴공간 2개층을 통합하여 뚜렷한 목적공간의 성격을 부여하고, 물리적 환경을 감안하여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장으로의 활용을 제안하였다. 또한 전시동선을 고려하여 신규 수직동선을 조성하고 이를 지상부까지 연결가능하도록 하여 피난안전을 확보하도록 계획하였다.
Project: master plan for unused subway station
Year: 2019
Type: master plan
Program: cultural venue (immersive art exhibition space)
Location: Yeongdeungpo-gu, Seoul, Korea
Team: AbCT ( Okhyun Kim, Janghee Yoo and Nayoung Sung )